아이고 답답해. 쉰떡밥 아프간.

첫번째 리플이 걸작


걸고넘어지고 싶은건 첫번째 리플내용이다.

아프간 사건이 터졌을 때 즈음 몇십년간 우리나라에와서 병든 사람들의 수발을 들며 봉사를 하고 모국으로 돌아간 2분의 수녀님의 뉴스를 본적이 있다. 그 리플의 논리 대로라면 이건 선교가 아니다. 좀더 심하게 말하면 안전한데서 몇년좀 썩고와서 선교했네 하고 으시대지 마라 라고 해줄수 있겠다. 개소리지.

왜 선교라고 하면 꼭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을 기독교로 개종 시키는 것' 이라고 생각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이건 내가 기독교 인이 아니어서 그런걸까?

위험한 곳에 가서 자신이 믿는 종교를 전파한 예로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이차돈이 떠오른다. 스스로 목숨을 버려가면서 기적을 일으켜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이차돈. 멋지지 않은가? 근데말이지 만약 신라가 불교를 믿지 않았으면 단지 개죽음이고, 이차돈이 다른 나라 사람이어서 "국가는 자국민은 보호해야 하지 않냐 그러니 날 살려줘라" 라고 하고, 그나라에서 댓가를 지불하고 이차돈을 살렸다면 얼만큼 욕을 처먹었을지 딱 떠오르지 않나? 이차돈이 멋져 보이는 것은 1) 종교적 신념을 굽히지 않고 처형당했다 + 2) 이차돈의 죽음후 기적이 일어나면서 신라에서 불교를 믿기 시작했다 이기 때문이 아닌가?

위험한 곳에 가서 기독교를 전파해야만 선교라면 운이 없어서 목숨의 위기가 닥쳐오면 1) 살려달라고 징징대지 말고 곱게 죽고(살려서 데리고 오니까 내가 잘못한거도 없는데 죄인소리 들어서 기분나뻤다 라고 화내기 까지 했었지?) 2) 기적을 일으켜서 그 사람들을 단번에 회개시키고 기독교로 종교를 바꾸게 해라. 자신 없으면 헛소리 하지 말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부터나 돕지좀?

칠면조를 잃은 노인

우리나라는 한번 칠면조를 잃었고, 아직은 이 칠면조를 되찾았는지 되찾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런상황에서 칠면조를 찾았나 못찾았나 몸으로 확인해 보려는 사람이 또 나올거 같아서 참 무섭다.

by 자연풍선생 | 2007/11/18 06:52 | 혼잣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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